⊙앵커: 미군이 아프간 공격 이후 처음으로 수도 카불 공습에 B-52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병원이 피폭되고 민간인이 희생되는 등 오폭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은 어제 B-52폭격기를 동원해 아프간 수도 카불 북쪽의 탈레반 전선에 최소한 두 차례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대형폭격기인 B-52가 카불 공습에 동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군이 탈레반 전선에 대한 공습을 현저히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B-52 폭격기는 15분 간에 걸쳐 소말리 평원 상공을 선회했으며 그때마다 탈레반 전선 상공에서 대여섯 차례 대규모 버섯구름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헬로자이(북부동맹 지역사령관): 지난 3주간 본 것 중 가장 큰 폭격이었습니다.
B-52폭격기들이 아주 정확하게 폭격하는 걸 봤습니다.
⊙기자: 또 테러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자들이 방문한 칸다하르 시내를 비롯해 북부 마자르 이 샤리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칸다하르 내 단두시의 한 병원과 인근 주택이 피폭돼 민간인 1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또다시 오폭 사태가 나왔습니다.
⊙오바이둘라(의사): 오전부터 폭격이 시작됐는데 폭격기 소리를 15분 넘게 들었어요.
⊙기자: 수알리샤인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측 부대사는 이와 관련해 미군이 직속탄을 식량상자처럼 투하하고 있다면서 지난 3주간 무고한 민간인이 무려 1500여 명이 희생됐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