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택시기사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4인조 택시강도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훔친 택시를 이용해서 위장 영업을 하면서 승객들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26살 박 모씨 등 4명은 밤 늦은 새벽 시간에 운행하는 택시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우선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뒤 택시기사는 자신들의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시키고 자신들이 택시를 몰면서 승객에 대한 추가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한 사람은 앞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이 승용차를 타고 뒤따르면서 범행 대상과 방법 등에 대해 지시했습니다.
두 명이 전직 택시기사 출신이어서 위장 영업을 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김 모씨(26살/피의자): 사람 많고 돈 많은 강남으로 뒤따라오던 친구가 합승해서 하려고...
⊙기자: 박 씨 등은 모두 중학교 동창으로 수백 만원에서 수천만 원 씩에 이르는 카드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씨(26살/피의자): 6, 7개월 월급 못 받아 카드 끌어쓰다 보니까 카드빚이 4, 5천만 원까지 됐어요.
⊙기자: 경찰은 현재 3건의 택시강도만 확인했지만 이들로부터 여러 개의 타인 명의의 통장과 신용카드가 발견되고 최근 서울 시내에 동일한 수법의 택시강도 사건이 20건 이상 신고된 점으로 미루어 이들의 범행이 수십 차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