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인들을 경악시킨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고 세계 경제도 무역 감소로 함께 불황에 빠져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오늘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 총 생산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며 마이너스 0.4%는 지난 1991년 1분기에 마이너스 2% 성장을 기록한 뒤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테러사건의 여파로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이 붕괴된 데 이어 탄저균 테러까지 겹쳐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1% 이상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3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경기부양안을 늦어도 이달 말까지 처리해 달라고 의회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정부가 긍정적이고 조처를 취할 때입니다.
의회는 이달이 가기 전에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기자: 미국 경제의 하강속에 세계 경제도 근대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무역 둔화를 겪으면서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의 3대축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경제가 동시에 불황에 빠지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