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도대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산모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70만 명, 하루 평균 2000명 정도의 아기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정상분만일 경우 입원 2, 3일 후에 퇴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산모의 산후조리와 아기 보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기가 태어나면 3주 동안 금줄을 문에 걸고 집안에 외부인의 접촉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나 친인척들이 산모와 아기를 정성껏 돌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산모와 아기를 돌봐줄 사람들이 마땅치 않아 산후조리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생아 3명이 돌연사하면서 생각을 바꾼 임산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윤정(임산부): 신생아에 대한 지식이 약간 불안해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려고 했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머니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오지현(임산부): 친정이나 시댁도 안하고 그냥 병원에서 1인실 잡아 가지고 그냥...
⊙기자: 산후조리원에도 위생관리에 대한 문의나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 걱정된다고 하셔서 딱히 산후조리 해 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호소하세요.
⊙기자: 산후조리원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산모의 출산 이후 건강을 돌보고 있기 때문에 98년부터 많은 산모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곳은 산후조리원밖에 없어 찾게 됐습니다.
⊙기자: 그러나 전문 의료인이 없는 등 시설 운영에 문제점도 도출돼 산후조리원 내부에서조차 법적, 제도적 개선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영애(산후조리원장): 요건이 강화돼 가지고 최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이것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기자: 불편한 가족과 제도권의 위생관리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산후조리원 사이에서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받기 위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