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마약시장이 커지면서 주도권 장악을 위한 마약조직들의 음모와 암투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 마약 공급책인 정 모 씨가 검찰에 검거된 것은 반대파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씨는 곧바로 자신의 조직원들을 동원해 보복을 위한 공작에 들어갔습니다.
시가 1억 5000만 원, 무려 500g의 필로폰을 반대파에게 넘긴 뒤 곧바로 검찰에 신고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정 모씨(마약 공급책): 미운 사람들, 거짓말 하거나 골탕먹이는 그런 부류 상대로 통상 작업을 하죠.
⊙기자: 상대 조직을 제거하면서 자신의 조직원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범죄입니다.
선량한 시민들까지 함정에 빠뜨린 마약공급조직원 1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 모씨('던지기' 피해자): (필로폰) 200g을 보여주고 잠깐 나갔다 온다 그러더니 바로 검찰이 들이닥쳤어요.
⊙기자: 아예 돈을 받고 직업적으로 미끼를 던져주는 전문꾼까지 등장하면서 마약공급 조직끼리의 음모와 암투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동욱(대검찰청 마약과장): 새로운 마약범죄를 유발하는 일종의 공권력 도전 사범이므로 이를 철저히 단속해서 엄단할 예정입니다.
⊙기자: 마약판매와 조직의 보호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까지 마약의 늪에 끌어들이는 같은 범죄에 대해 검찰은 가중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