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작은 거인 김병현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등판했지만 홈런 2방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병현이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습니다.8회 말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타자 앞에서 떠오르는 볼로 3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어 9회 말 주자 1루에 투 아웃 상황, 승리가 눈 앞에 있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통한의 2점 홈런이 터져나왔습니다.
경기는 순식간에 3:3 동점으로 연장전이 펼쳐졌습니다.
10회 말 두 명의 타자를 평범한 플라이로 잡은 뒤에 다시 솔로 홈런을 맞고 김병현은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뉴욕 양키즈의 저력은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병현(애리조나): 전체적으로 다 좋았었고요, 그리고 9회 투아웃 때 약간 한 번 방심한 게 그게 오늘 운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실망한 것도 없고 아직 게임이 안 끝났으니까요.
⊙기자: 2연패를 당했던 뉴욕 양키즈가 어제에 이어 2연승을 올림으로써 월드시리즈 4차전 양팀의 중간성적은 2:2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