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사마 빈 라덴이 오늘 서방의 아프간 공격에 맞서서 성전에 나설 것을 이슬람 신도들에게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도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는 탈레반에 합류하려는 무장 이슬람인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십자군의 공세에 대항하라고 빈 라덴이 파키스탄 내 이슬람 신도들에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라덴은 자신이 서명을 한 편지 형식의 성명을 통해 십자군이 아프간의 이슬람 신도를 학살하고 있다며 파키스탄 내 이슬람 신도들의 참전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라덴은 파키스탄 정부가 이슬람이 아닌 십자군의 깃발 아래에 서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에 합류해 대미 항전에 나서는 파키스탄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는 급진 이슬람단체가 이끄는 주민 1000여 명이 무장을 갖추고 아프간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또한 파키스탄 국경도시 퀘타의 변호사 70여 명도 탈레반측에 법률적 지원을 하겠다며 성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탈레반에 대한 지원은 파키스탄 정부 내 일부 세력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오늘 파키스탄이 탈레반군에 비밀리에 탄약과 연료 등 군수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비밀거래는 정보기관인 ISI의 묵인하에 파키스탄 군부 내 일부 장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부 세력의 이탈 움직임에 대해 무샤라프 정부는 어제 주요 이슬람 정당 중 하나인 파키스탄 이슬람연맹의 의장 권한대행을 체포하며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