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 제6차 장관급회담 장소로 북측이 주장해 온 금강산을 받아들이고 오는 9일에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보도에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연기된 제6차 장관급 회담을 오는 9일부터 3박 4일 동안 금강산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북측이 주장해 온 금강산 개최를 수용한 데 대해 정부는 남북간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 장소는 주최측이 결정하는 것이 관례라는 북측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순영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는 전통문에서 이례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일정 재조정 등 회담 의제를 미리 제시하고 북측에 충분한 준비를 갖춰 회담에 임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밀린 당국간 회담 등의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테러사태와 관련한 국제정세 인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6차 장관급회담은 당초 지난달 28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지난달 12일 테러사태로 조성된 남측의 정세를 거론하며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시킨 뒤 회담장소 문제를 둘러싼 남북간 공방을 불러일으키면서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습니다.
북측이 남측의 오늘 제의를 받아들이면 지난 9월 5차 회담에 이어 거의 2달 만에 남북 당국간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