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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생, 상당수 아침 안 먹어
    • 입력2001.11.02 (20:00)
뉴스투데이 200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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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의 절반 정도는 학교 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식생활의 실태와 문제점을 김준호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학생도 15%나 됐습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전국의 학부모 420여 명과 초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고등학생: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가지고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아침 안 먹는데요.
    ⊙기자: 중고등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쁘지 않은 초등학생의 상당수도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 늦잠 자고요, 짜증 나가지고 안 먹고요, 그냥 나와요.
    ⊙기자: 아침 먹고 와요?
    ⊙초등학생: 아니요.
    ⊙기자: 왜?
    ⊙초등학생: 그냥요.
    ⊙기자: 왜?
    ⊙초등학생: 먹기 싫어서요.
    ⊙기자: 그러나 아침을 거를 경우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위장병과 각종 대사장애를 가져올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초등학교 때부터 아침을 거르면 평생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아침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점심으로 먹게 되는 학교급식도 문제입니다.
    44%의 학생이 학교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도 38%나 됐습니다.
    학교급식에 만족한다는 학생은 18%에 그쳤습니다.
    10명 가운데 2명만 급식에 만족한다는 얘기입니다.
    외부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일부 학생은 급식을 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 옵니다.
    ⊙고등학생: 급식 안 먹어요.
    맛 없어서...
    ⊙고등학생: 저희 세대의 입맛에도 맞는 정말 맛있는 질 좋은 반찬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기자: 직영이 아닌 위탁급식에서 가장 큰 불만은 위생 문제입니다.
    ⊙고등학생: 학교 급식에서요.
    국에 바퀴벌레 나오고요, 저희는 빠삐용이 아니거든요.
    나사나 수세미나 닭털까지 이렇게 등장하는 게 굉장히 안 좋고요.
    ⊙기자: 직영급식의 경우 비교적 만족도가 높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점이 불만입니다.
    ⊙초등학생: 제가 싫어하는 음식 같은 게 나오면 먹기가 싫고 그럼 버리게 되고...
    ⊙기자: 어떤 음식 나오면 안 좋아요?
    ⊙초등학생: 야채.
    ⊙김영희(급식 자원봉사 학부모): 지금도 이것 저것 많이 먹는데 생각 같아서는 조금만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해요.
    ⊙기자: 서구화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선영(초등학교 영양사): 아무래도 입맛이 많이 변해 있거든요.
    편식도 심해지고 급식에서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니까 이제 아무래도 아이들한테는 그런 점이 불만일 수 있죠.
    ⊙기자: 학부모의 98%가 학교급식제도를 찬성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45%는 현행 학교급식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에 바탕이 되는 학교급식의 개선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초중고생, 상당수 아침 안 먹어
    • 입력 2001.11.02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생의 절반 정도는 학교 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식생활의 실태와 문제점을 김준호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학생도 15%나 됐습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전국의 학부모 420여 명과 초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고등학생: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가지고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아침 안 먹는데요.
⊙기자: 중고등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쁘지 않은 초등학생의 상당수도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 늦잠 자고요, 짜증 나가지고 안 먹고요, 그냥 나와요.
⊙기자: 아침 먹고 와요?
⊙초등학생: 아니요.
⊙기자: 왜?
⊙초등학생: 그냥요.
⊙기자: 왜?
⊙초등학생: 먹기 싫어서요.
⊙기자: 그러나 아침을 거를 경우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위장병과 각종 대사장애를 가져올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초등학교 때부터 아침을 거르면 평생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아침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점심으로 먹게 되는 학교급식도 문제입니다.
44%의 학생이 학교급식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도 38%나 됐습니다.
학교급식에 만족한다는 학생은 18%에 그쳤습니다.
10명 가운데 2명만 급식에 만족한다는 얘기입니다.
외부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점심시간.
일부 학생은 급식을 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 옵니다.
⊙고등학생: 급식 안 먹어요.
맛 없어서...
⊙고등학생: 저희 세대의 입맛에도 맞는 정말 맛있는 질 좋은 반찬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기자: 직영이 아닌 위탁급식에서 가장 큰 불만은 위생 문제입니다.
⊙고등학생: 학교 급식에서요.
국에 바퀴벌레 나오고요, 저희는 빠삐용이 아니거든요.
나사나 수세미나 닭털까지 이렇게 등장하는 게 굉장히 안 좋고요.
⊙기자: 직영급식의 경우 비교적 만족도가 높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점이 불만입니다.
⊙초등학생: 제가 싫어하는 음식 같은 게 나오면 먹기가 싫고 그럼 버리게 되고...
⊙기자: 어떤 음식 나오면 안 좋아요?
⊙초등학생: 야채.
⊙김영희(급식 자원봉사 학부모): 지금도 이것 저것 많이 먹는데 생각 같아서는 조금만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해요.
⊙기자: 서구화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선영(초등학교 영양사): 아무래도 입맛이 많이 변해 있거든요.
편식도 심해지고 급식에서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니까 이제 아무래도 아이들한테는 그런 점이 불만일 수 있죠.
⊙기자: 학부모의 98%가 학교급식제도를 찬성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45%는 현행 학교급식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에 바탕이 되는 학교급식의 개선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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