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 장관급회담을 금강산에서 열자는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전통문을 북한측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연기 이후 일정을 정하지 못한 채 표류했던 남북대화가 다시 재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홍순영 우리측 수석대표의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장관급 회담을 오는 9일부터 3박 4일 동안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이 전통문에서 이번 회담의 주최측인 북측의 주장을 존중해 금강산에서의 장관급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 5차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 등의 추진일정을 새로 정하는 문제를 논의하자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테러 전쟁 등으로 안팎의 정세가 복잡할수록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의 경계태세 강화조치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반테러연대에 북측의 동참을 설득하는 일은 이번 회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측이 그 동안의 회담에서 군부의 위임이 없다는 빌미를 삼아 남북 경협사업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던 전례를 거울삼아 성실한 사전준비를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김홍재(통일부 대변인): 이번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서 나와야 한다는 점도 밝혀두었습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이 금강산에서의 회담에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온 점으로 미루어 우리 측의 제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회담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