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통업체들이 제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드러내 놓는 이른바 공개마케팅이 유행입니다.
판매 마진까지 공개하는가 하면 제공한 정보가 사실과 다를 경우에 물건값의 1000배까지 보상하겠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백화점은 물건을 팔 때마다 이익이 얼마나 남는지를 고객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구입원가를 알 수 있도록 경매 낙찰증까지 붙였습니다.
⊙황연순(소비자): 좀 싸게 느껴지고, 믿음이 가죠.
상품이 9000원에 들어와 가지고 1만 900원이니까 아, 이익금이 얼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죠.
⊙김동희('행복한 세상' 식품팀 주임): 지금 현재는 청과물 몇 가지 상품만 취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점차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에 대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자: 얼굴실명제까지 실시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보통 영수증에는 판매자의 이름과 연락처만 적혀 있지만 이 백화점에서는 판매자의 증명사진이 새겨진 스탬프까지 찍어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경배(현대백화점 여성의류담당): 이름은 잘 기억하기 힘드시니까 얼굴을 보고 손님이 교환이나 환불, 또는 그 매장을 찾기 쉽게끔 저희가 그런 안내하는 부분이 강합니다.
⊙기자: 이 TV홈쇼핑 회사는 농산물의 원산지를 모두 공개하고 표시가 잘못됐을 경우 물건값의 최고 1000배까지 보상해 주기로 했습니다.
먹거리를 직접 보지 못하고 사야 하는 홈쇼핑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영칠(농수산 TV 상품기획팀장):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고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 재구매 고객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기자: 고객의 신뢰를 얻으려는 유통업체의 아이디어 경쟁은 오랜 관행까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