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3일 토요일 아침의 KBS 뉴스입니다.
정국 수습안 논의를 위해서 오늘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가 다음 주로 연기됨에 따라 여권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상협 기자!
⊙기자: 네, 민주당사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오늘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고위원 회의가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전용학 대변인은 대통령이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담 준비와 국정쇄신 등 제기된 현안에 대한 차분한 구상을 위해 최고위원 회의가 오는 7일 오후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광옥 대표는 어제 청와대를 방문해 최고위원 일괄 사의 등 회의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착잡한 심정으로 보고를 받은 뒤 정상외교 준비 등의 이유로 회의 연기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최고위원이 전원 사퇴를 표명하고 김 대통령의 만류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최고위원이 사퇴를 기정 사실화하며 청와대 회의에 불참의사를 밝힌 사실이 감안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직자들까지 모두 사퇴를 제출한 상태여서 오늘 모든 공식회의가 취소되는 등 당분간 지도부의 공백상태를 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장 개혁성향 의원들은 어젯밤과 오늘 오전 잇따라 모임을 갖고 최고위원들의 일괄사퇴를 포함한 일부 대권 주자들의 힘겨루기와는 무관하게 기존의 쇄신주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모레 5개 개혁모임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인적쇄신을 포함한 총체적인 국정쇄신을 거듭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화갑 최고위원은 이재정, 박인상 의원 등 일부 개혁모임 의원들과 만나 개혁 의원들의 쇄신의견을 수렴하는 등 중재작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