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삼켰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길이 더욱 거세지면서 전신주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에 시작된 불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원종순(목격자): 안에서는 전혀 못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밖에 나와서 보니까 위에 불이 붙었길래 안에 들어와서 봤더니 그 다음에 위에서부터 불 붙은 게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이 불로 5000여 제곱미터의 모델하우스 2채가 모두 불에 타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곳곳에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시 중계동 모 아파트 5층, 31살 최 모 씨의 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로 집안에 있던 최 씨의 5살된 아들과 3살 된 딸 등 남매가 숨졌습니다.
⊙이순영(주민): 심정은 꺼내고 싶었는데 어떻게 들어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방안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불이 번졌다는 최 씨 부인의 진술을 근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이밖에 오늘 새벽에는 서울시 상계동에 있는 지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남녀 2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