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 1980년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1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무려 2400만 명이 실업자가 될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실업수당을 타기 위해 실직자들이 길게 줄서 있습니다.
테러여파로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5.4%를 기록해 지난 1980년 이래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습니다.
물론 실업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농업 부문을 제외한 실업자는 지난 8월에는 5만여 명, 9월에는 20여 만 명.
그리고 지난달에는 무려 40여 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9·11 테러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자: 실직 사태는 여행과 항공업계는 물론이고 제조업 분야로까지 확산되면서 실업대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한나(전 제철소 직원): 우리 회사의 경우 감원이유를 테러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실업 사태는 미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국제노동기구 즉 ILO는 세계경기 침체로 앞으로 1년 안에 전세계에서 24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이 같은 우려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다음 주 초 또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실업 사태를 진정시킬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