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문단 사상 초유의 책 반납운동 집회가 열렸습니다.
소설가 이문열 씨에 대한 항의였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문열 돕기운동이라는 역설적 이름을 내걸고 책 되돌려주기 운동을 펴온 전국의 네티즌들이 씨가 사는 부안 문원 앞에서 책을 반납받으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선약이 있다며 집을 비우고 없었습니다.
이들은 독자들로부터 모은 책 730여 권을 쌓아 놓고 이 씨가 시민단체와 비판적인 독자들을 홍위병으로 매도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이 씨가 사회와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신문 칼럼 등을 이용해 홍위병으로 내몬 것은 교묘한 색깔공세와 정치 선동이라고 항의했습니다.
⊙김문경(명지대 1학년): 글이란 영혼에서 나오는 건데 곡학아세라고 그런 태도에 대해서 정말 실망스럽고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이들은 특히 씨가 소설을 자신의 견해와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화덕헌(이문열돕기운동본부 대표): 지식인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이 일을 했습니다.
지식인과 문인들이 무책임한 언론플레이를 하기보다는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는 건설적인 발언들을 앞으로 많이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옆에서는 도서 반납에 반대하는 소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