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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맡겼다간 낭패
    • 입력2001.11.04 (21:00)
뉴스 9 20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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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신용카드를 미끼로 한 신종 사채업자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카드 연체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꾀어서 직접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경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만 맡기면 연체금을 대납해 준다는 한 사채업자 사무실입니다.
    ⊙사채업자: 대납은 10%가 수수료예요.
    ⊙기자: 일주일에요?
    ⊙사채업자: 일주일이 지나야 되니까...
    ⊙기자: 10%는 먼저 드려야 돼요?
    ⊙사채업자: 아니요. 나중에...
    ⊙기자: 사채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카드를 맡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전합니다.
    ⊙사채업자: 카드를 우리 맘대로 사용하면 우리가 걸리죠.
    광고내고 영업할 수 있겠어요?
    남의 카드를 1원이라도 쓰면...
    ⊙기자: 하지만 이런 말에 속아 지난 4월 카드 두 장을 건넸던 이 모씨는 나중에 카드내역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채업자가 이 씨 몰래 연체금의 2배가 넘는 550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씨(사채피해자): 카드사에서 대금을 입금 안 하면 가압류 조치하겠다.
    (사채업자는)더 많은 금액을 긁어 놓고는 3개월 동안 연락 한 번 없더라고요.
    ⊙기자: 골드카드로 바꿔 추가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수십명으로부터 카드를 건네 받아 해외에서 수백만원씩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서 카드를 맡긴 자신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법 당국에 신고도 하지 못했
    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00여 개의 이 같은 카드담보 사채업체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하고 카드를 함부로 맡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 카드 맡겼다간 낭패
    • 입력 2001.11.04 (21:00)
    뉴스 9
⊙앵커: 요즘 신용카드를 미끼로 한 신종 사채업자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카드 연체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꾀어서 직접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경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만 맡기면 연체금을 대납해 준다는 한 사채업자 사무실입니다.
⊙사채업자: 대납은 10%가 수수료예요.
⊙기자: 일주일에요?
⊙사채업자: 일주일이 지나야 되니까...
⊙기자: 10%는 먼저 드려야 돼요?
⊙사채업자: 아니요. 나중에...
⊙기자: 사채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카드를 맡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전합니다.
⊙사채업자: 카드를 우리 맘대로 사용하면 우리가 걸리죠.
광고내고 영업할 수 있겠어요?
남의 카드를 1원이라도 쓰면...
⊙기자: 하지만 이런 말에 속아 지난 4월 카드 두 장을 건넸던 이 모씨는 나중에 카드내역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채업자가 이 씨 몰래 연체금의 2배가 넘는 550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씨(사채피해자): 카드사에서 대금을 입금 안 하면 가압류 조치하겠다.
(사채업자는)더 많은 금액을 긁어 놓고는 3개월 동안 연락 한 번 없더라고요.
⊙기자: 골드카드로 바꿔 추가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수십명으로부터 카드를 건네 받아 해외에서 수백만원씩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서 카드를 맡긴 자신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법 당국에 신고도 하지 못했
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00여 개의 이 같은 카드담보 사채업체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하고 카드를 함부로 맡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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