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철도가 수원에 이어 전남마저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을 누른 기쁨에 다소 흥분될 듯도 했지만 몸을 푸는 한국철도 선수들은 차분했습니다.
⊙이현창(한국철도 감독(경기 전)): 아이들도 크게 나타내지 않고 아직까지는 경기가 계속 있기 때문에 담담합니다.
⊙기자: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서도 한순간도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비록 전남에 다소 밀렸지만 침착한 수비와 역습으로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몰고 갔습니다.
최근까지 부산에서 뛰며 승부차기 막는 실력은 김병지 못지 않다는 말을 들었던 한상수가 무려 3개의 슈팅을 막아내 5:4로 이기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한상수(한국철도 골키퍼): 자신감은 있었고 기쁨 같은 것은 없고 열심히 한다는 그 자세로 그냥 열심히 그것밖에 없었습니다.
⊙기자: 선수들 대부분이 일용직인 힘든 여건에서 일궈낸 승리였기에 오늘은 또한 이연찬 감독의 생일이었기에 기쁨은 2배가 됐습니다.
⊙박한석(한국철도 미드필더): 전 선수가 하나가 되어 가지고 꼭 이기자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프로간 대결이었던 울산과 부천의 경기는 울산이 이겼습니다.
울산은 1:1이던 연장 후반 11분 이길용의 골든골로 2:1로 이겨 8강에 올랐습니다.
전북은 상무를 1:0으로 물리쳤고 안양과 포항, 부산도 각각 승리해 8강에 합류했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팀의 참가전 숱한 화제 속에 8강을 모두 가린 이번 대회에는 오는 11일 4강 진출팀을 확정하게 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