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탄저균 테러는 이제 특정인, 특정기관에서 불특정 다수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워싱턴의 재향군인병원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모든 입원 환자들이 감염 여부를 확인받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 있는 재향군인병원에 탄저균 비상이 걸렸습니다.
병원 우편처리실에서 탄저균 양성반응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병원직원 5명에 대해 예방조치로 항생제를 긴급 투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250명의 환자들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뉴저지주 캠던시 우체국에서도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캠던시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필라델피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탄저균이 뉴욕과 워싱턴에 이어 제3의 대도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도 의심스러운 편지가 발견돼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탄저균 감염자가 처음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모두 250국의 우편관련 시설에 대해 탄저균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탄저균으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