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리산 형제봉에서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한창입니다.
단풍에 물든 지리산 자락과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 지리산 패러글라이딩 현장을 조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치 한 마리 새처럼 가을 하늘에 날개를 펼칩니다.
해발 1100m, 지리산 형제봉을 힘껏 박차고 오르면 눈 앞에 남해바다가 펼쳐집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패러글라이더들은 가을 지리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이인호(서울 하월곡동): 앞에 바다가 너무 멋있게 보이고 또 뒤에 지리산도 너무 좋고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아주 제일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기자: 바람을 제대로 타지 못하면 아슬아슬 간신히 출발하거나 아예 수풀에 처박히기도 합니다.
⊙기자: 무섭지 않으세요?
⊙인터뷰: 아니요, 안 무서운데요.
⊙기자: 지리산 자락을 따라 바람을 타고 날던 패러글라이더들이 울긋불긋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군무를 춥니다.
⊙박희택(경남 창원시 팔용동): 그 동안 골치 아팠던 게 날아가는 그런 스트레스가 해소되죠.
자유스럽죠, 한 마디로...
⊙기자: 출발은 함께 했지만 목표에 제대로 닿는 참가자는 반이 채 안 됩니다.
패러글라이더들은 지리산 자락 22km를 날아 섬진강변에 마련된 지름 2m 60cm의 표적에 도착하게 됩니다.
푸른 창공을 날며 일상의 먼지를 털어낸 가을 오후였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