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이 근육층 밖으로 빠져나온 탈장은 보통 간단한 수술로 말끔히 치료할 수 있지만 모르고 방치할 경우에는 장이 썩을 수도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 안쪽 근육이 약해진 틈새로 장기가 빠져나온 것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똑바로 서 있을 때만 사타구니나 배꼽 주위 등이 조금 튀어나올 뿐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지영(환자 보호자): 아이가 목욕 하고 나왔을 때 이렇게 튀어나온 걸 봤을 때 아이가 아파하거나 뛰어노는 데 별 지장이 없어서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을 안 했거든요.
⊙기자: 그러나 탈장을 방치하면 튀어나온 부분이 점차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달호(탈장환자): (장이)튀어나오면 땡기고 아파서 누워서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야 해요.
⊙기자: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빠져나온 장이 썩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탈장환자는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실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만 7000여 명에 불과합니다.
⊙강윤식(일반외과 전문의): 아주 간단하고 쉬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데 많은 분들이 탈장인 걸 몰라서 늦게 오시기도 하고 또 미루다가 늦게 오셔서 재발이 많아지고 치료가 힘들어지고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튀어나온 장기를 밀어넣는다고 탈장대를 사용하면 탈장대가 오히려 빠져나온 장을 방해해 장이 썩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