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주룽지 중국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서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들어갑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한중일 3국 정상이 오늘 회동을 갖습니다.
3국 정상회동에서는 경제협력 강화와 테러와 환경 등 초국가적 문제가 중점 논의됩니다.
특히 내년을 한중일 국민 교류의 해로 선포하자는 합의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어 주룽지 중국 총리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 교류가 확대되는 시점에 중국의 한국인 처형문제로 우호 협력관계가 저해돼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중 외무 장관은 어제 브루나이에서 회담을 갖고 조만간 양국 영사국장이 만나 구체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영사협약 체결도 논의키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범죄인 인도조약을 비준해 사법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홍근(청와대 공보수석): 두 나라는 이번 사건이 우호 협력관계를 저해하지 않고 또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만히 수습키로 했습니다.
⊙기자: 이어 열릴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첫 발제자로 나서 동아시아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주도할 방침입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작성한 동아시아 비전그룹 보고서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포럼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제안합니다.
김 대통령은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치러야 하는 우리로서는 영내 국가들과의 대테러 연대가 절실하다고 보고 정보공유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