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정 쇄신과 지도체제 개편 등을 놓고 민주당의 내분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인제 최고위원측이 제기한 음모론에 대해서 다른 주자들이 일제히 공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정쇄신과 일괄사퇴 과정의 자신을 견제하는 특정 세력의 의도가 개입됐다는 것이 이인제 최고위원측이 주장해 온 음모론입니다.
이런 음모론이 당내 파문을 일으키자 이인제 최고위원은 오늘 자신이 음모론을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제발 음모 얘기 좀 쓰지 마시고 그런 일이 없으니까...
⊙기자: 이 최고위원은 과도 비상체제 구성을 요구하면서 청와대 최고위원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화갑, 노무현, 김근태 최고위원은 일제히 음모론을 공박하고 나섰습니다.
⊙노무현(민주당 최고위원): 유리할 때는 좋아하고 불리하면 음모론 제기하고 그렇게 일관성 없이 신의없이 하면 안 되죠.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부담스러움은 반대하면서 음모론을 펴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굉장히 높이고...
⊙기자: 대선 주자간의 힘겨루기로 가려지는 듯했던 당정쇄신 논란도 다시 전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내 5개 개혁모임 대표들은 오늘 회동을 갖고 권노갑 전 고문 등 동교동계 특정인의 퇴진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장영달(개혁연대 간사): 선 인적쇄신이 전제되지 않는 체제정비라든가 이런 것들은 공허한 것이다.
⊙기자: 이에 대해 권노갑 전 고문은 청와대 최고위원 회의 이후 8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쇄신파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할 예정입니다.
동교동계 당직자들도 내일 쇄신파를 비난하는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내분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