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두 시쯤 인천의 한 실탄 사격장에서 40대 남자가 권총으로 자살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서 최근 들어 두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우 기자!
⊙기자: 예, 김철우입니다.
⊙앵커: 이런 경우에는 정말 속수무책이군요.
⊙기자: 예, 실탄 사격장에서는 간단한 신분확인을 거쳐 돈만 내면 실탄을 받아 언제든지 사격이 가능해 총기사고에 허술한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인천시 옥련동 모 실탄 사격장에서 서울 휘경동에 사는 45살 김 모씨가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격장에서 4만원을 주고 실탄 20발을 받아 모두 쏜 뒤 열 발을 더 받아 첫번째 한 발을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사격장에는 안전요원 한 명이 김 씨 뒤에 배치되어 있었으나 김 씨의 갑작스런 행동을 말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주머니에서 가정폭력으로 미국에서 추방돼 31년 만에 한국에 귀국했는데 적응을 못해 목숨을 끊는다는 내용의 유서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서에 적힌 모 선교회 관계자의 연락처에 연락을 시도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난달 29일에도 서울 목동 실탄사격장에서 채무문제를 비관한 30대 남자가 권총을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