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칭이 중진회의로 바뀌어서 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이인제 최고위원이 마음을 바꿔서 참석하기로 했지만 동교동계와 쇄신파의 대립은 지금 충돌 직전입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청와대 최고위원 회의는 명칭을 지도부 간담회로 바꿔 예정대로 열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마당에 회의 참석은 의미가 없다며 불참의사를 고수해 온 이인제 최고위원도 간담회에 참석한다는 입장을 정리했고, 정동영 최고위원도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고위원들의 사퇴서는 전원 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지도 체제의 경우 당원 당규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 5명을 대통령이 새로 지명하고, 나머지 선출직 최고위원 7명은 당무회의에서 뽑아 최고위원 회의를 복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인제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기정 사실화하며 불참의사를 고수하는 상황에서 청와대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할 경우 당내 갈등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형식을 지도부 간담회 형식으로 바꿔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교동계와 쇄신파의 갈등은 충돌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개혁연대 모임의 대표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잇따라 모임을 갖고 쇄신대상 인사들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쇄신압박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쇄신대상으로 지목된 권노갑 전 최고위원은 모레쯤 개혁파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내일 청와대 회의가 예정대로 열리게 됨에 따라 최고위원 일괄사퇴를 둘러싸고 확산됐던 여권 내부의 갈등이 수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