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 동안 골칫거리였던 난지도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인근지역 아파트 등의 난방연료로 재활용됐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난지도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묻힌 쓰레기는 9200만 입방미터나 됩니다.
이곳에서 자연 발생되는 메탄가스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등 골치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난지도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106개의 포집공으로 모아 소각시킨 뒤 난방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상열(서울시 폐기물 시설과장): 그전에는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날려서 냄새도 나고 환경적으로 안 좋았었는데 이를 포집해서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데 아주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지역난방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곳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이미 들어선 아파트 1800여 가구를 비롯해 상암과 성산지구 아파트 1만 2000여 가구입니다.
메탄가스 재활용으로 얻게 된 경제적 이익도 큽니다.
⊙강원기(한국지역난방공사 상암 지사장):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난방연료로 LNG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매립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102억 원 상당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난지도에 매립된 메탄가스는 앞으로 20년 동안은 난방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규모입니다.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지역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기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탄가스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와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