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유가가 2년 4개월 만에 17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안팎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가 들여오는 원유의 도입가인 중동산 두바이유값이 17달러 53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99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값입니다.
⊙이준범(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부): 세계 경기의 급속한 위축으로 석유수요도 함께 줄어들고 여기에다 OPEC의 산유국들과 비OPEC 산유국간의 감산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올들어 지금까지 평균 유가는 23달러 80센트로 당초 정부가 예상한 25달러보다 10%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경훈(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 이번 국제원유가 하락에 따라서 10% 정도 원유가가 하락했을 경우에는 2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원유가 내림세는 그런 대로 진정되어 있는 물가를 더욱 안정시키는데 좋은 징후입니다.
이번 유가 하락으로 경제성장을 0.1% 정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오는 14일 임시총회에서 100만배럴 감산을 확실시하고 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유가는 연말까지 18달러에서 20달러 사이의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가하락은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여러 악재 속에서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