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벤처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극심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서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자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기기 부품을 만드는 이 벤처업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나 신장했습니다.
이쯤 되면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신규투자는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금을 끌어쓰려 백방으로 뛰어봤지만 경기침체로 벤처 열기가 식으면서 헛수고였습니다.
⊙권익환(넷엔시스 대표): 제품개발을 위해서 필요한데 국내의 창투사의 투자유치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기자: 자금난에 허덕이는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해마다 1조원 이상의 벤처투자자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7개 부처의 벤처기금 3600억원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나머지 70%는 조합이 조달하도록 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국민연금 등 정부기금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투자조합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영우(중소기업청 국장): 창투사가 재원을 가지고 우수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했어요.
⊙기자: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청은 이달 말에 창업투자회사가 자산담보부 채권 500억원을 발행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원 방침에도 불구하고 벤처현장은 하루가 급합니다.
⊙박영미(엔터진 대표): 신용평가기관에서는 단순히 매출만 가지고 평가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정책자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기업한테 가는 데까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벤처투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관리방안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창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