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테러와의 전쟁 소식입니다.
공격 개시 한 달째를 맞는 미국이 속전속결 목표가 빗나가면서 장기전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와의 전쟁 초기 미국의 주 응징목표는 항공기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빈 라덴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전 후 한 달이 지나도록 라덴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게 되자 미국은 탈레반 정권의 전복으로 1차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속전속결의 빈 라덴 체포작전이 빗나가면서 미국은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미르 칸 무타키(탈레반 대변인): 우리는 20년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패할 것입니다.
⊙기자: 9.11 테러에 대한 보복이라는 전쟁의 명분이 모호해지면서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전과에 목말라하고 있는 미국은 테러전쟁에는 휴식이 없다며 라마단 기간의 공격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마이어스(미 합참의장): 공격이 2개월 넘게 걸려도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겨울에도 싸울 것입니다.
⊙기자: 아프간 내의 지상군 병력을 최근 2.5배로 증강하고 추가 투입 준비도 완료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북부동맹의 빈약한 전력과 아프간의 험난한 지형과 기후 등을 고려해 볼 때 장기전은 불가피해졌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에 장기화는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와 종교, 문명간 갈등심화 등 심각한 파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