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걸리를 마신 농촌 주민 2명이 갑자기 숨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독극물 관련성 등 사인규명에 착수했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은 어젯밤 9시쯤 일어났습니다.
누나집 농사일을 도와주러 왔다가 막걸리를 마신 50살 장 모씨와 이웃주민 68살 하 모 할머니가 발작증세를 보인 뒤 숨진 것입니다.
⊙장 씨 누나: (할머니가)마시고는 왜 이리 쓰냐고 했는데 동생이 한잔 마셨어요.
⊙기자: 문제의 막걸리는 숨진 장 씨가 이틀 전 경북 예천군 용궁면 양조장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이 양조장에서 제조된 막걸리는 뚜껑이 봉인되지도 않은 채 판매됐습니다.
따라서 유통과정에서 막걸리에 독극물 등이 들어가도 마셔보기 전에는 확인할 방법이없습니다.
⊙기자: (헌병을)왜 씻습니까?
⊙양조장 주인: 재활용 안 하면 다 버려야 하잖아요.
재 활용은 안 해요.
⊙기자: 하지만 한 병에 60원씩을 아끼기 위해 새 막걸리병을 쓰지 않고 이미 사용된 막걸리병을 다시 쓴 흔적이 여기저기 발견됩니다.
⊙박효삼(의성경찰서 형사계): 양조장에서 공병을 재활용을 해 가지고 그 세척과정에서 어떤 독극물을 완전히 세척 안 해서 유통되어서 있는 부분에도 수사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경찰은 피해자들이 남긴 막걸리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원한관계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