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늘 청와대에서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과 사의를 표명한 최고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지도부 간담회를 갖고 당정 쇄신 요구에서 지도부 공백 사태로 이어진 내분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와 함께 소장 개혁 성향 의원들이 요구해온 인적 쇄신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는 권노갑 전 최고위원의 마포사무실 폐쇄와 장기외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권 전 위원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한광옥 대표 등 최고위원들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주요 당직자들의 사퇴서도 수리한 다음 새로운 당 지도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전당대회 시기 등 정치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당에서 의견을 수렴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이상주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은 원칙을 말할 것이라며 인적쇄신 문제와 정치일정 논의 등에 대해선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인 만큼 오늘 당장 결론을 내기는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한광옥 대표 주재로 당 4역회의를 열어 오늘 지도부 간담회가 당의 갈등을 정리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용학 대변인은 그간 제기됐던 모든 문제들이 주제별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뤄질 것이며, 매듭지을 것은 매듭짓고 추후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논의 구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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