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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기오염 심각
    • 입력2001.11.07 (21:00)
뉴스 9 200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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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택시의 실내공기 뿐 아니라 서울의 대기오염 자체가 개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염완화를 위한 보다 거시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경, 복창현 두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식을 앓아온 48살 이 모씨는 폐활량이 1년 사이 정상인의 감소치보다 6배를 넘는 200cc나 줄었습니다.
    대기오염이 결정적인 오염 요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식환자: 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엔 기침나고 답답할 때가 많아서 공기가 안 좋은 곳에 왔다는 게 느껴져요.
    ⊙기자: 기침과 폐렴 등을 유발하는 아황산 가스의 면적당 배출량은 환경 후진국인 멕시코의 14배를 넘습니다.
    또한 공기 중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치인 0.04ppm까지 육박했습니다.
    오존 발령횟수는 지난해 22번으로 6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기오염 수치가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자동차 수의 증가, 특히 경유차의 증가가 주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늘어난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대기 오염물질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개인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은희(이화여대 의대교수): 대기오염 물질이 인체에 흡입되게 되면 염증반응이 증가하고 자율신경 조절능력에 이상이 생겨서 사망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이나 차량 부제운행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분지형인 서울 쌍문동 일대입니다.
    희뿌연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대기 중 오염물질이 잘 빠지지 않아 서울시내 오존발량의 80%가 이 지역에서 일어납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지역적으로 그런 오염물질 배출이 대형빌딩이나 아파트 같은 이런 건축물에 의해서 확산이 안 돼서 그 배후 지역의 오염도를 높이는 그런 요인이 됩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는 남산도 자연 정화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남산 주변과 한강변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아파트 등 고층건물로 바람이 도심쪽으로 드나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바람의 흐름도를 분석하는 대기지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운수(서울시정개발연구원): 확산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서 건물의 배치를 수주하는 그런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기후분석지도를 통해서 대기오염을 절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독일과 일본 등지에서는 고층건물을 지을 때 바람환경 평가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이 바람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로 끊겨 있는 도심 녹지축을 다시 잇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미 들어선 건물을 헐고 녹지를 조성하기가 힘든 만큼 건물 옥상과 벽면 녹화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 서울 대기오염 심각
    • 입력 2001.11.07 (21:00)
    뉴스 9
⊙앵커: 택시의 실내공기 뿐 아니라 서울의 대기오염 자체가 개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염완화를 위한 보다 거시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경, 복창현 두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식을 앓아온 48살 이 모씨는 폐활량이 1년 사이 정상인의 감소치보다 6배를 넘는 200cc나 줄었습니다.
대기오염이 결정적인 오염 요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식환자: 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엔 기침나고 답답할 때가 많아서 공기가 안 좋은 곳에 왔다는 게 느껴져요.
⊙기자: 기침과 폐렴 등을 유발하는 아황산 가스의 면적당 배출량은 환경 후진국인 멕시코의 14배를 넘습니다.
또한 공기 중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치인 0.04ppm까지 육박했습니다.
오존 발령횟수는 지난해 22번으로 6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기오염 수치가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자동차 수의 증가, 특히 경유차의 증가가 주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늘어난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대기 오염물질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개인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은희(이화여대 의대교수): 대기오염 물질이 인체에 흡입되게 되면 염증반응이 증가하고 자율신경 조절능력에 이상이 생겨서 사망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이나 차량 부제운행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분지형인 서울 쌍문동 일대입니다.
희뿌연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대기 중 오염물질이 잘 빠지지 않아 서울시내 오존발량의 80%가 이 지역에서 일어납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지역적으로 그런 오염물질 배출이 대형빌딩이나 아파트 같은 이런 건축물에 의해서 확산이 안 돼서 그 배후 지역의 오염도를 높이는 그런 요인이 됩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는 남산도 자연 정화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남산 주변과 한강변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아파트 등 고층건물로 바람이 도심쪽으로 드나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바람의 흐름도를 분석하는 대기지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운수(서울시정개발연구원): 확산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서 건물의 배치를 수주하는 그런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기후분석지도를 통해서 대기오염을 절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독일과 일본 등지에서는 고층건물을 지을 때 바람환경 평가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이 바람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로 끊겨 있는 도심 녹지축을 다시 잇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미 들어선 건물을 헐고 녹지를 조성하기가 힘든 만큼 건물 옥상과 벽면 녹화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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