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멀쩡한 전화기를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기 한 대당 40% 정도의 돈이 외국으로 나간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넓은 화음을 자랑하며 다양한 음악소리를 내는 휴대전화기입니다.
미국 테러를 풍자한 칼러 화면 휴대전화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신형 휴대전화기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멀쩡한 휴대전화기를 바꾸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윤희: 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새 제품 나올 때마다 3개월에 한 번 단위로 해서 1년에 한 5, 6번 그 정도까지 바꾸는 친구들도 있어요.
⊙오창용(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자기가 필요해서 바꾸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멋으로 들고 다니려고 자주자주 바꿔주는 것 같아요.
⊙기자: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 결과 휴대전화 가입자 가운데 70%는 3년 안에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체 이유 가운데서도 가지고 있는 것이 싫증나 최신기종으로 바꿨다는 대답도 36%나 됐습니다.
⊙나경실(한국소비자보호원 상담실장): 경쟁적으로 새로운 모델의 단말기를 내놓으면서 젊은이들이 이에 현혹돼서 자주 단말기를 교체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과소비로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자제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로열티와 부품비 등으로 외국에 지불하는 돈은 휴대전화기값의 40%에 이릅니다.
30만원짜리 휴대전화 단말기의 경우 12만원에 해당되는 돈이 외화로 빠져나가는 셈입니다.
유행따라 생각없이 휴대전화기를 바꾸는 사이 외화가 새 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