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사법 당국의 한국인 사형집행 파문과 관련해서 정부가 오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국민들은 이번 발표가 일회용 땜질처방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 사법 당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처형파문과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수(외교통상부 장관): 사전에 충분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여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한승수 장관은 지난 97년 이후 사법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 직원들이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한 데 이번 사건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담당영사와 지휘 감독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영사업무 개선방안도 내놓았습니다.
각 재외공관에 영사업무를 지휘 감독하는 총영사를 임명하고 영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재외국민 보호지침을 보완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또 한중 영사협력 체결과 선양 총영사관 설치 등 부재국장과의 협정을 통한 보호대책도 추진됩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대해 일부에서는 거센 비난 여론을 일단 피해보려는 사후 약방문식의 땜질처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가 실책의 불명예를 털고 일어나 조속히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