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장 정부의 외교력은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중국에서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이 두 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치타이아시 부근에서 필로폰을 제조하다 지난 3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55살 이 모씨와 46살 김 모씨에게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법원 소식통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선양 영사 사무소 영사: (이들은) 많은 양의 필로폰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기자: 압수된 필로폰 양이 완제품 8.3kg과 반제품 740kg이나 되기 때문에 관례상 사형선고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사형된 신 모씨에 이어 한국인들이 또 사형될 위기를 맞고 있지만 통보를 받은 우리 공관은 재판 추이를 지켜보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는 이들 외에도 마약범죄를 저질러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6명을 포함해 모두 104명의 한국인이 수감돼 있습니다.
이곳 베이징 지역에서도 재판을 받고 있거나 형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은 3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공관만이 이들의 인권을 지켜줄 수 있지만 적극적인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교민들은 비판합니다.
⊙재중 사업가: 면회가 보니 고령자와 여자도 있는데 돌봐 줄 사람은 없고, 이들이 살아서 한국 땅을 밟을지 의문스럽습니다.
⊙기자: 현재의 영사업무 체제로는 더 이상 교민들의 인권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