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마단을 앞두고 미국과 북부동맹의 대공세가 연일 불을 뿜고 있습니다.
미 지상군의 증강배치도 시작됐습니다.
라마단 이전에는 북부 전략 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를 함락시킬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아프간 북부전선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탈레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 북부지역에는 연사흘째 미국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격 지역으로부터 30km 떨어진 북부동맹의 거점도시인 이곳 북부 자바우시에서도 집이 흔들릴 만큼 폭격 강도가 높습니다.
이번 폭격으로 사실상 북부지역의 탈레반군이 발이 묶인데 힘입어 지상에서는 북부동맹군이 북부전략 요충지 마자르 이 샤리프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북부동맹측은 어제 전투에서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 60km 떨어진 숄디라 지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 압둘라(북부동맹 외무장관): 마자르 이 샤리프에 5∼6km까지 근접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20km 정도까지 근접했습니다.
⊙기자: 북부동맹은 이에 앞서 마자르 이 샤리프의 진격로인 태샨베이와 자이 등 3개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에 따라 곧 마자르 이 샤리프에 대한 총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어제 전투에서는 탈레반 북부지역 사령관인 물라 콰이르가 포로로 붙잡히고 탈레반 병사 300명이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혹한이 오기 전 아프간에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따라 마자르 이 사리프 지역으로 미 지상군도 증강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타지키스탄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군 특수부대가 곧 타지키스탄 공군기지를 떠나 마자르 이 샤리프 지역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마단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에 대규모 공습을 계속하면서 마자르 이 샤리프를 함락시킨다는 것입니다.
아프간 북부 자바우시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