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소년들이 운동한 뒤에 가끔 호소하는 무릎통증을 키가 클 때 생기는 성장통이려니 했다가는 병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이른바 길거리 농구입니다.
점프동작이 잦은 데다 갑자기 몸의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이 많아 무릎이 혹사당하기 쉽습니다.
⊙홍명휘(고등학생): 장시간 운동을 하면 무릎이 쓰리거나 그런 경우가 있어요, 통증이 온다거나.
⊙기자: 이런 경우 흔히 일시적인 근육통인 성장통으로 의심하지만 의외로 오스굿씨병일 수도 있습니다.
신체 성장기 때 무릎뼈의 성장판이 갑자기 커지면서 나타나는 성장통과는 달리 오스굿씨병은 무릎의 심줄과 연결된 성장판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둘 다 청소년 때 무릎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오인하기 쉽습니다.
⊙고영근(오스굿씨병 환자): 기브스 한 번 하고 성장통이라고 해서 20살 때까지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더 많이 아파져 가지구요.
⊙기자: 하지만 오스굿씨병은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합니다.
⊙오덕순(정형외과 전문의): 심줄 부착 부위의 뼈가 나중에 돌출하게 되고 심지어는 죽은 뼈까지 생겨서 성장 다 된 후에도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심줄 압박현상을 주어서 무릎의 통증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기자: 때문에 신체발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가급적 무릎 관절을 혹사하는 운동을 자제해야 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해야 병을 키우지 않게 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