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치른 수능시험이 지난해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수험생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제본부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냈다는 말이었지만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훨씬 컸다는 분석입니다.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상하위권 가릴 것없이 한결 같이 어렵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너무 어려웠어요.
⊙기자: 뭐가 제일 어려웠는데요?
⊙인터뷰: 수학, 과학.
⊙기자: 언어와 수리영역이 까다로웠지만 다른 과목들도 통합 교과적인 내용이 많이 출제돼 단번에 풀 수 있는 문제는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인터뷰: 문제 자체가 좀 헷갈리는 것도 많이 있고요.
⊙인터뷰: 생각하는 게 길어지니까 시간 안배에도 좀 문제가 되고요.
⊙기자: 이에 따라 입시기관들도 언어는 15점 이상, 수리도 10점 이상, 다른 과목에서도 10점은 떨어져 지난해보다 평균점수가 40점가량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능출제본부측은 지난해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능이 지나치게 쉬웠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렵게 냈다는 설명입니다.
⊙안희수(수능 출제위원장):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금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지난해 수능 난이도에 맞춰 공부해 온 수험생들은 훨씬 어렵게 느꼈다고 말합니다.
또 현재 고3 학생의 학력이 예년보다 떨어진다는 진단도 있어 출제본부측이 의도했던 것보다 점수가 더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