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오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한광옥 대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앞으로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오늘 총재직을 사퇴할 지 다음 전당대회때 총재직을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힐지는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봐야 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오늘 당무회의에서 총재권한대행을 선출해 다음 전당대회때까지 비상 과도체제로 당을 운영할 것으로 보이며 후임 총재 선출 등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당헌은 총재 궐위시에는 2개월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하되, 잔여 임기가 6개월 미만인 때에는 당무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때까지 대표 최고위원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고 최고위원제도를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인적쇄신 요구와 관련해선 당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만큼 여러 상황을 종합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대통령은 시간을 두고 본인들의 결단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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