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수능점수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나요? 너무 실망하지는 마십시오.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 점수도 30점 이상, 또 중하위권은 50점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에 나와 수능점수를 맞춰보는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침울했습니다.
문제가 어려워 잘못 봤다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훨씬 낮은 점수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고3 수험생: 83년도생 완전히, 계속 실험생이었는데 이번에 수능까지 이런 식으로 보면 진짜 우리 어떻게 살라고 그럽니까? 그러면 우리는 83년도생은 대학 하나도 못 간다는 얘기 아니예요.
⊙기자: 서울 시내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상대로 어제 치른 수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서울대와 연고대를 바라보는 상위권 학생들도 30점 이상, 중위권은 4, 50점, 하위권은 5, 60점 가량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과학고의 경우 평균점수가 35점 정도 떨어져 380점 이상이 1명도 없었고 한 외국어고등학교의 평균점수도 30점 하락해 276명 가운데 5명만 380점대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도 370점 이상은 가뭄에 콩나듯하고 350점 이상도 10명 내외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사들은 학력수준도 다소 떨어지고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능형태의 모의고사를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는 고3 학생들에게 이번 수능이 너무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고3 수험생의 수능점수가 370점 이상 고득점이 극소수인 가운데 상위권이 340에서 350점대로 하향평준화돼 진학지도에 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