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북부 전략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 북부동맹과 탈레반군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북부동맹은 미국의 공습에 힘입어 이르면 오늘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에서 조재익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부 탈레반군 진지에 대해 반군에 미국의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북부동맹의 거점 도시인 이곳 호자바우딘에서는 30km 떨어진 탈레반군 진지 칼리카타쪽에서 나는 폭발음이 들리곤 했습니다.
어젯밤에는 2시간 가량 북부동맹군의 포격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폭격과 아프간 북부전선에서는 탈레반을 지원하러 들어온 파키스탄 무장단체 대원 8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작 치열한 전투는 전략 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 밤새 계속됐습니다.
⊙프랭크(아프간 전쟁 총사령관): 마자르 이 샤리프는 우즈벡에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기자: 북부동맹측은 미국의 밤낮없는 폭격에 힘입어 마자르 이 샤리프로 꾸준히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동맹은 탱크와 병력들을 마자르 이 샤리프 외곽 7km선에 배치를 끝내고 이르면 오늘 총공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탈레반군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마자르 이 샤리프를 함락하기까지는 양측에서 많은 희생자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군을 지원하려는 파키스탄인 1500여 명이 어제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왔습니다.
북부동맹측은 파키스탄에서 넘어온 탈레반 지원군이 1만여 명에 이른다면서 파키스탄 정부가 사실상 이들의 월경을 묵인하고 무기마저 내준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북부 호자바우딘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