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분좋게 나가야 할 아침 출근길이 짜증길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년 사이에 차량 270여 대 중 150여 대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펑크가 났기 때문입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이 모씨는 이른 아침 남편의 출근 차량을 보고는 분을 삭이지 못합니다.
앞뒤 바퀴가 예리한 송곳에 찔려 펑크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 모씨(피해자): 송곳을 가지고 여기다가 다섯 군데, 세 군데, 네 군데 이렇게 낸다니까요.
한 번에 내면 펑크를 때울 수도 있는데...
⊙기자: 자영업을 하는 김 모씨의 승합차 바퀴 2개에도 똑같이 펑크가 났습니다.
이렇게 타이어 펑크 피해를 입은 차량이 아파트에서만 지난 1년 사이 150대가 넘습니다.
입주민 전체 차량 270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피해를 본 셈입니다.
⊙인터뷰: 이게 다 피해자 차들이고 안 당한 차들이 없어요.
⊙기자: 두 번 이상 펑크 피해를 본 주민도 20가구나 됩니다.
⊙김경진(도천동 통장): 많이 입은 사람은 6번을 당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 타이어가 15개면 5만원씩해도 75만원어치예요.
⊙기자: 입주민들은 야간 순찰까지 돌며 범인 색출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피해 입주민: 먹고 살기 위해서는 아침에 나가려고 보면 차가 펑크나면 우리 다리를 부순거나 마찬가지지
⊙기자: 경찰도 석 달째 범인 검거에 실패해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 펑크 공포는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