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미국의 공습 이후 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의 탈레반군이 국경을 넘어 타지키스탄으로 후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이 중앙아시아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자정쯤 아프가니스탄 쪽에서 온 일단의 무장 병력이 타지키스탄 국경에 접근해 타지키스탄으로 들어가려 하다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즈는 이들 무장 병력들은 러시아측의 지원군이 도착함으로써 30분 만에 격퇴됐으나 앞으로 대규모 탈출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군 지휘관들은 이들이 타지키스탄으로의 퇴각을 위해서 타지키스탄 게릴라들과 자주 협의하고 있으며 이 국경은 2만여 명에 이르는 러시아 국경수비대로도 봉쇄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아프간 북부의 탈레반군은 주마하 나만간이라는 게릴라의 영도 아래 타지키스탄에 기지를 두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폭격으로 보급로가 끊기는 바람에 국외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들 게릴라들이 타지키스탄으로 넘어올 경우에 타지키스탄 내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의 공군기지 사용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더 타임즈는 최근 이 게릴라와 극단주의자들이 타지키스탄의 복귀문제를 합의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엿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