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며칠 전 국제 축구연맹 FIFA가 월드컵을 앞둔 한국의 개고기 음식문화를 문제삼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주요방송들도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개고기 음식 문화가 다시 한 번 전세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6일 FIFA 블래터 회장이 내년 월드컵 이전에 한국이 국제 여론에 반응하는 나라임을 보여 주려면 개고기를 먹는 문화를 고쳐야 한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영국 BBC방송 등은 아예 한국 개고기 관련 특집기사를 싣고 개를 먹는 한국 사회는 후진적이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로이터 방송은 오늘 개고기를 먹어도 된다 안 된다의 문제보다는 개고기를 합법적으로 식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로이터 방송은 한국 동물 애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개고기를 먹기 위해 개를 때리거나 태워서 죽이는 것이며 한국 정부도 이 같은 불법 도축을 막으려고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많은 한국인들이 FIFA나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개고기 음식 문화를 비판하는데 불쾌함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은희(회사원): 외국에서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먹잖아요.
똑같은 거 아니에요.
⊙기자: 이 방송은 또 모든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아니라며 한국의 애완견 기르기 열풍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개고기 음식문화는 아직도 다른 나라 방송들의 좋은 화젯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