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대성 폭풍이 이틀째 필리핀을 강타해서 적어도 108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 링링이 이틀째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북부 해상에서는 화물선이 전복돼 선원 19명이 실종되는 등 이번 폭풍으로 인한 전체 실종자 수가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특히 최대 피해를 입은 지역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필리핀 남부 휴양지 카미긴섬으로 이섬의 마히노그 마을에서만 78명이 숨지고 203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에서는 전염병이 도는 것을 막기 위해 사체를 방부처리하는 한편 실종자 색출에 나서는 등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세부섬에서도 폭우로 광산주변의 토양이 약해지면서 최고령 터널이 붕괴해 광부 13명이 사망했고 내구르스섬에서 8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 링링은 아직 시속 90km의 강풍의 폭우를 뿌리고 있는데 시간당 9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어서 내일 오전이나 돼야 필리핀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링링의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미 2급 폭풍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긴급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