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진주입니다.
지난날 동안 대형 트럭 10대분의 쓰레기가 정상부근에서 헬기로 공수돼 내려왔습니다.
산이 좋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흔적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리산 천황봉을 뒤로 하며 날아오른 헬기가 내려온 것은 수십 포대의 쓰레기입니다.
해발 1500m 이상 지리산 고지대에서 한 해 동안 묵은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입니다.
쓰레기를 실어나르는 대형 헬기는 해발 천육칠백 미터 대피소 5곳을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오르내립니다.
⊙박무곤(국립공원관리공단 골머리): 통상 돌풍 내지 안개로 인해서 많이 제한을 받습니다마는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좋아가지고 임무수행하는 데 적절한 날씨였습니다.
⊙기자: 대피소 직원들도 그 동안 모은 쓰레기를 헬기로 옮겨싣느라 분주합니다.
쓰레기를 실어내린 헬기는 대피소에서 겨우내 사용할 비상식량 등 필수품을 다시 산으로 실어올립니다.
지리산 대피소들의 생명선인 셈입니다.
지리산의 묵은 때를 벗기면서 월동준비도 한꺼번에 하는 것입니다.
나흘 동안 거두어들인 쓰레기는 줄잡아 100톤.
분리하는 데만도 열흘은 족히 걸리는 엄청난 양입니다.
⊙박기환(지리산관리사무소 과장): 과거에 비해서 탐방객들이 쓰레기 분리수거에 잘 협조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작업도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기자: 등산객들이 가지고 내려오지 않고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해마다 이를 치우는 데 수많은 인력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