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찜질방 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찜질방에서 노인 30여 명이 집단으로 질식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30분쯤, 저녁을 먹고 찜질방을 이용하던 6, 70대 노인 30여 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목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져서 어지러운 게...
⊙기자: 노인들은 다행히 밤새 상태가 호전돼 오늘 오전에 모두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조사한 결과 가스 누출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환자들을 치료했던 의사의 소견은 다릅니다.
⊙이승주(담당의사): 구토증상, 어지럼증 그 다음에 사지의 무력감 등을 많이 호소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로 봐서는 가스중독에 의한 원인이 아닐까 하고 사료됩니다.
⊙기자: 또한 고온상태의 밀폐된 공간이었던 탓에 산소가 부족했을 것이라고 진단입니다.
실제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대부분의 찜질방은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기를 시키지 않습니다.
⊙찜질방 업주: 피라미드식으로 돼 있어서 그 안에 있는 열이 계속 돌아요.
⊙기자: 때문에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김경수(성모병원 가정의학과장): 전해질 이런 것도 너무 지나치게 무리를 하면 그거로 인해서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이런 위험요소를 안고 있으면서도 찜질방은 자유업종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점검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