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인 뉴라운드의 출범을 결정한 WTO 제4차 각료회의가 잠시 후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개막됩니다.
현지에서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140여 개 나라 4500여 명의 대표단과 600여 명의 비정부기구 대표가 카타르 도하로 모여들었습니다.
회담장과 숙소 주변에 무장병력의 삼엄한 대테러 경계가 펼쳐진 가운데 각국 대표단들은 잠시 후 개막될 제4차 WTO 각료회의에 앞서 국가별, 분야별 입장을 조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마이크 무어(WTO 사무총장): 각료회의 참가자들은 성과를 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초미의 관심사는 21세기 세계무역과 투자자유화의 틀을 새로 짤 뉴라운드가 이번 회담에서 출범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탈출하기 위해 보호무역장벽을 낮출 뉴라운드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황두연(한국 수석대표): 뉴라운드 출범을 통해서 공산품의 관세인하라든지 무역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자유화가 진전되면 그것이 바로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 뉴라운드 출범을 주장하는 겁니다.
⊙기자: 그러나 농업과 서비스를 언제 어디까지 개방하느냐, 또 반덤핑과 환경협정을 의제에 포함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해가 날카롭게 맞서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농업 개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수출의 큰 장벽이 되어 왔던 반덤핑 협정을 개정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또 이번 회의기간중 중국과 타이완이 WTO에 공식 가입해 세계경제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회의가 거대한 새로운 세계 수출시장이 열리는 동시에 더욱 치열한 국제경쟁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