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끔찍한 사고소식입니다.
지난달 7일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실종됐던 경남 창녕의 한 솔 어린이가 한 달여 만에 사고장소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에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녕군 장마면의 한 하천가입니다.
평소 인적이 드문 갈대밭 한켠에서 10살 어린이 한 솔 양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차지윤(발견자): 흙하고 이런 풀 같은 것이 위에 덮여 있었거든요.
⊙기자: 오매불망 한 솔 양이 살아 있기만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오열 속에서 할 말을 잊었습니다.
⊙한솔 양 할머니: 우리 솔이 어떻게 됐노...
⊙한솔 양 아버지: 무슨 할 말이 있나요.
잡아야죠.
무조건 잡아야죠.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한 솔 양이 발견되면서 경찰의 수사상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한 솔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된 이곳은 사고지점으로부터 9.2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이 일대를 사고 직후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수색했지만 한 솔 양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왜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나요?
⊙창녕경찰서 교통과장: 흙으로 위장이 돼 있어 일일이 확인을 하는 것이 어려웠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뺑소니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