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군이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 퇴각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미국은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 전과를 눈앞에 두고 국방부와 백악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 국방부의 클라크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의 전략요충지인 마자르 이 샤리프의 상황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현지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북부동맹의 마자르 이 샤리프 점령 여부에 대한 확인은 유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국방부 대변인):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상황이 안정되고 북부동맹이 어디까지 진격했는지 하루·이틀내 알게되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 미 합동참모본부의 스터플빔 제독도 현재 전장에 먼지가 너무 많고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이미 8000여 개의 폭탄을 퍼부어 탈레반을 무력화시켰다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마자르 이 샤리프가 함락되면 탈레반의 군사 보급로가 끊기게 돼 반군들의 공격을 더욱 유리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스윙스 미 아프간 전쟁 총사령관은 오늘 부시 대통령에게 아프간의 전황을 자세히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마자르 이 샤리프의 함락은 34일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아프간 공격 이후 가장 큰 전과이며 향후 전세가 미국쪽으로 기우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