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세계무역기구 WTO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는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와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는 반세계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WTO 142개 회원국을 포함한 180여 개국 대표가 모여든 카타르 수도 도하에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테러 위협에 대비해 기관총을 탑재한 무장 차량이 시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특히 주 회의장 주변은 삼엄한 경계 속에 차량통행이 엄격히 제한됐습니다.
겹겹이 설치된 출입 통제선을 통과하려면 여러차례의 몸수색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탓인지 비정부기구와 시민단체들도 평화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안문제는 공동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필립('CNIEL' NGO 대표):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이번 회의와 관련해 정신적 공황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보안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기자: 카타르와는 달리 인도와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는 대규모 반세계화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간 공격 등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구호가 잇따랐습니다.
인도에서는 노조원과 정치단체 회원 등 5000여 명이 뉴라운드 협상중단과 WTO 체제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태국에서도 반세계화 시위대가 미 대사관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시위대는 세계 무역 질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이기적이고 협박 일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